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가 홍보대사를 체코 현지에 파견하였다.

16일 인천공항에는 가슴에 태극마크가 부착된 국가대표 단복을 입은 젊은이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공항에서 많은 사람들을 관심을 끈 이들은 지난 5월부터 모집되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15 한국-체코 문화교류 홍보대사였다.

체코 정부 공식 초청으로 체코에 파견된 이들은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국가대표 자격으로 약 20여 개국이 참여하는 체코 축제에 참여하여 한국 문화를 널리 빛낼 대한민국의 주역이다.

체코 프라하를 거쳐 체르베니코스텔렉에서 사물놀이, 부채춤, 한복 패션쇼 등의 공연을 펼칠 예정인데 이미 작년 홍보대사 파견 때 현지에서 한국팀의 인기를 실감했을 정도여서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국-체코 문화교류 홍보대사들은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자 선발 후 많은 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해왔다. 전통음악 분야에서 다양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박정구 감독의 지휘아래 진행된 연습은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자 서로 앞다투어 열정을 보일 정도로 치열했고 그 결과는 곧 체코에서 꽃을 피울 예정이다.

금번 홍보대사 프로그램은 한문화진흥협회가 주최하고 한문화외교사절단(단장 정사무엘)이 진행하며 W-TIMES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지난 14일에는 주한 체코 대사관과 함께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위촉식에는 주한 체코 대리대사 및 유네스코 위원 등의 VIP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앞으로 11일간 펼쳐진 홍보대사들의 행보를 주목할만한 이유는 이처럼 열거하고도 남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