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외교사절단(단장 정사무엘)이 체코 홍보대사 파견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월부터 한국-체코 수교 25주년 기념으로 모집한 체코 홍보대사는 8월에 약 2주간 체코에 파견되었다.

프라하 도착 후 이동하여 체르베니 코스텔렉 페스티벌에 참가한 체코 홍보대사들은 부채춤, 사물놀이, 한복패션쇼 팀으로 나눠져 지난 몇 개월 흘린 땀방울에 대한 성과를 내비쳤다.

그도 그럴 것이 페스티벌 참가팀 중 단연 돋보이며 가는 곳마다 주목을 받았다. 모두 대학생 신분이었지만 한국 문화를 체코에 알리는 민간 외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온 것이다.

부채춤 공연 때는 그 아름다움에 반한 외국인들이 저마다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으며 사물놀이 공연이 진행 될 때에는 모두가 그 흥겨운 가락에 빠져들었다.
한복패션쇼가 선보이는 순간에는 한복의 고혹스러운 자태에 심취한 관광객들이 한복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한국-체코 문화교류 홍보대사 프로그램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번 째로 선발되었으며 내년에도 어김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주한 체코 대사관과 한문화진흥협회에서는 앞으로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다른 국가에 홍보대사를 파견하는 것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향후 세계 각국에서 펼쳐치는 홍보대사의 활약을 기대해 봄직하다.